여름을 추억하고 싶어,
여름을 위한 향수를 직접 만들다.
무중력지대 양천 프로그램인 [공방나들이]에 참여하여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향수 공방 체험을 하였어요.
너무 좋았던 기억이에서 기록하고자 포스팅합니다.
제가 체험했던 내용을 조금 더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인터뷰 형식으로 글을 작성하였어요.
Q.
안녕하세요, 인터뷰 대상자 SSO님!
나중에 향수 브랜딩을 런칭하고 싶을 만큼 향에 관심이 많다고 알고 있어요.
A.
맞아요! 인생을 살면서 이루고 싶은 게 참 많은데 그 중 하나가 향수 브랜드 런칭이에요.
빨리 이루고 싶은 목표는 아니지만, 제 버킷리스트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Q.
향수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가 있나요?
A.
향수는 보이지 않는 애정이라고 생각해요.
시각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각자의 취향에 따라 고르잖아요.
상대방이 무슨 향이 나는지 알아차리는 것은
그 사람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기도 해요.
그런 이유로 향을 더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모바일에서는 향을 맡을 수 없으니 아날로그적인 감성도 좋아요.
그 향을 알고 싶으면 그 발향지에 직접 가야하니까요.
Q.
향수가 애정이라는 건 새로운 관점이네요!
그래서 이번 무중력지대 양천에서 진행한 공방나들이에 참여하여 향수 공방을 체험했다고 들었어요.
공방나들이가 무엇인지부터 알 수 있을까요?
A.
무중력지대 양천에서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공방나들이는 비건'가죽' 여권 케이스 만들기, 향수 만들기, 꽃꽂이가 있어요.
공방나들이 프로그램 대상자가 되면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요!
보증금 5,000원은 하지만 노쇼 방지를 위해 있어요.
프로그램을 참여하면 돌려준답니다!
Q.
그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는 줄 몰랐어요! 알았다면 저도 참여를 했을텐데...
아쉬운 마음으로 SSO님에게 자세히 듣고 싶어요.
프로그램 진행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해줄 수 있나요?
A.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모이면 향수 제조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
그 뒤에 여러 브랜드 향을 시향을 해보고,
마음에 드는 향을 고르고 그 향을 제조하는 방향이에요!
프로그램 진행 시간은 2시간 정도였어요.
Q.
2시간만에 자기를 위한 향을 만들 수 있다니!
저도 향수 공방 한번 가고 싶네요.
향수 공방 프로그램 체험하면서 좋았던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프로그램 만족도가 5점 만점에 5점을 줄만큼 만족도가 최고였어요!
향수 공방이 좋은점 2가지를 뽑자면,
첫 번째는 지속력이 높은 향수를 제작할 수 있어요.
향수 살 때 향도 중요하지만 지속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보통 향수는 오일 함량을 20%정도 차지 한다고 해요.
공방을 진행해주는 선생님께서 높은 지속력을 유지시켜주기 위해
오일 함량을 22.6%으로 해주셨어요.
덕분에 향이 지속적으로 오래 가서 들고다니지 않아도 돼요.
두 번째는 많은 곳을 돌아다니지 않고, 나에게 맞는 향을 찾을 수 있어요.
여러 브랜드 향을 돌아다니다보면,
여기가 저기같고 저기가 여기같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한 곳에 여러 브랜드 향을 맡을 수 있으니 편했어요.
Q.
하하, 너무 좋은 점을 잘 말씀해주셨는데
혹시 아쉬웠던 점이 있었을까요?
A.
아무래도 직접 만들기 때문에
더 좋은 향이 나게 하기 위해 숙성 기간 1-2주 정도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근데 너무 제 취향의 향수라서 1-2주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제작하고 바로 사용하였어요. (웃음)
그래도 향의 지속력도 좋고 향도 좋더라고요.
이게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아쉬운 점이었던 것 같아요.
Q.
뭔가 단점을 가장한 장점 느낌이긴 하네요.(웃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점이 있나요?
A.
총 8명의 사람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는데,
마지막에 자기 취향대로 고른 향수가 다 달랐다는 점이에요.
후각적인 부분마저도 개인의 취향이 있다는 것을 은연 중에 알고 있었지만,
누구에게는 좋았던 향이 누구에게는 좋은 향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체감했어요.
Q.
오, 정말 신기하네요! 저도 제 주변 친구들과 좋아하는 향이 겹치지 않아요.
혹시 SSO님은 어떤 향을 고르셨나요?
A.
향수 얘기를 하고 싶었지만, 제가 말재주가 없어서
제가 만든 향을 설명하고 싶은데 어렵네요.
무더운 여름 날이라 그런지 가벼운 시트러스 향을 가지고 싶었어요.
이 향을 뿌리고 차분하게 눈을 감고 향을 맡으면,
햇볕 좋은 날에 파릇파릇하고 잘 가꾸어진 정원의 그늘 진 곳에 서있는 기분이에요.
그래서 나갈 때만 뿌리지 않고 혼자 기분 전환할 때도 뿌려요.
Q.
와, 진짜 맡아보고 싶은 향이에요.
뭔가 이런 무더운 날에 나를 기분 좋게 해줄 향일 것 같아요.
SSO님 덕분에 향수 공방 영업당해서 이번 주에 가기로 결심했어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터뷰 참여해주셔서 감사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A.
향수 공방 체험 얘기를 위주로 하였는데
무중력지대 양천에서 진행하여서 그런지
프로그램이 끝나고, 청년정책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나름 청년정책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몰랐던 부분이 꽤나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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